아쉬움 뒤로하고 서울로..김포공항 종일 '북적'

신현정 2021. 2. 14. 17: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김포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김포공항 국내선 도착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귀경객들과 여행객들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오전부터 제주와 부산 등에서 올라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을 마중 나온 시민도 있어 많이 북적입니다.

이번 연휴 거리두기 조치가 유지되면서 시민들은 대부분 시간을 집에서 보냈습니다.

<강수길·장지영 / 서울 양천구> "원래 친척들끼리 같이 다 모여서 지냈는데, 올해는 코로나니까 각자 집에서 5인 이상 안 모여서 지냈어요. 비행기 안에 사람이 많긴 했는데 다 마스크 쓰고 방역수칙 다 지키면서…"

이번 설 연휴 28만 명이 김포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연휴 첫날과 마지막 날인 오늘(14일) 이용객이 가장 많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 예매율은 90% 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사람이 몰리는 것을 피해 연휴가 끝나고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손나경·현예진 / 경기 성남시> "갑자기 휴가가 생겨가지고 같이 (시간이) 맞아서 가기로 했어요. 연휴 때 사람 많을 것 같아서 끝나고 휴가 써서 가려고 합니다."

[앵커]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김포공항을 이용하고 있잖아요.

거리두기는 잘 지켜지고 있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많은 인파가 몰리긴 했지만 대부분 대중교통 등으로 곧바로 귀가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설 연휴 때만 하더라도 단체 관광객이 많았는데요.

5인 이상 모임 금지조치가 유지되면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대부분 혼자이거나 많아도 두 명에서 세 명입니다.

이번 연휴에는 특히 제주도에서 올라오는 사람이 많은데요.

나흘 동안 제주도를 방문한 사람만 14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까지 사람이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하고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