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정부 설민심에 '혹평'.."손절이 대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에서 4번째 맞이하는 설 민심에 대해 혹평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이번 명절에 보고 들은 설 민심은 한마디로 문재인 정부와 '손절'이 대세"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제1야당을 대표하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여러모로 마음이 무거운 설 명절이었다"며 "최근 4년간 큰 선거에서 4번이나 현 집권세력을 밀어줬는데 이전 정부보다 더하면 더했지 뭐 하나 잘한 것이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에서 4번째 맞이하는 설 민심에 대해 혹평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이번 명절에 보고 들은 설 민심은 한마디로 문재인 정부와 '손절'이 대세"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제1야당을 대표하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여러모로 마음이 무거운 설 명절이었다"며 "최근 4년간 큰 선거에서 4번이나 현 집권세력을 밀어줬는데 이전 정부보다 더하면 더했지 뭐 하나 잘한 것이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했다.
이어 "특히 거대 여당의 권력 갑질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도 많았다. 전반적으로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심리가 무너지고 문재인 정부의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무엇보다 밑바닥 민심 이반이 뚜렷했다. 구호만 요란했지 뭐 하나 제대로 한 것 없는 용두사미 정권이라는 말까지 나왔다"고 했다. 특히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초 양극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전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설 민심과 관련해 "밑바닥(민심)에 흐르는 체념과 자포자기가 두렵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정부의 방역조치로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은 이제야 정부부처에서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K방역' 자화자찬'에 바쁘지만, 코로나 백신은 아직 이 땅에 도착도 하지 않았다"며 "다음 주에도 우리는 문 대통령의 'K방역' 자랑을 듣게 될 것"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심의 밑바닥에 흐르는 미묘한 움직임이 있다. 목숨 걸고 정권과 맞서 싸우라는 얘기보다 내버려두라는 얘기가 훨씬 많았다"며 "국민들이 정권의 오만함 뻔뻔함에 분노하고 있지만, 과연 이걸 저지할 수 있을지 자신감을 상실한 게 아닐까 걱정"이라고 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같은 글에서 "이 정권의 환경부 장관이 '블랙리스트'로 법정 구속되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통령의 '원전 조기폐쇄' 명령을 시행하느라, 불법을 자행했다"며 "그의 부하인 산자부 고위 공무원 2명이 구속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문제로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한 적이 있느냐"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권의 집요한 선전선동에 사회의 여론과 공론이 휘청거린다. 서울시장 선거,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권은 모두를 걸고 선동 전에 나섰다"며 "그걸 이겨내고 이 나라를 정상화시켜야 하겠다는 각오로 서울로 올라가고 있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코로나19 어제 하루 362명 신규 확진, 7명 사망
- <속보>수도권 영업제한 15일부터 밤10시 이후로...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 `학폭 의혹` 이재영·다영, 자필 사과…"대단히 죄송, 거듭 사죄"
- (여자)아이들 미연, 성공적인 호스트 데뷔… “즐거움 주는 ‘화요요정’될 것”
- "아들 갖고 싶다며 속옷 달라는 사람 있었다"…장윤정, `맘 편한 카페`서 일화 밝혀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