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복수 할머니 별세 애도.."위안부 역사 왜곡 시도 멈춰야"

한주홍 2021. 2. 14.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최고령이었던 정복수 할머니가 별세한 것과 관련해 "일본의 사죄와 반성, 명예회복이라는 오랜 염원을 이루지 못한 채 또 다시 피해 생존자 분을 떠나보내야 해 마음이 아프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여성위는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교 존 마크 램지어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주장하는 논문을 게재한 데 대해서도 "위안부 역사를 부정하고 사실을 지우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학계와 하버드대, 한인사회 등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즉각 피해자를 모독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 인권 유린 범죄이자 보편적 인권침해 문제"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국 법원에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하며 일본 정부의 배상 책임이 인정된 8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눈사람이 놓여져 있다. 2021.01.0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최고령이었던 정복수 할머니가 별세한 것과 관련해 "일본의 사죄와 반성, 명예회복이라는 오랜 염원을 이루지 못한 채 또 다시 피해 생존자 분을 떠나보내야 해 마음이 아프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제 피해 생존자가 열다섯 분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성위는 "일본군 위안부는 일본에 의한 여성 인권 유린 범죄이자 보편적 인권침해 문제로 이미 오래전 국제사회에서 결론이 난 명명백백한 사실"이라며 "지난 2007년 7월 미국 하원 통과를 시작으로 여러 국가가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해 일본 정부에 대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 여론은 일본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고 역사적 진실을 밝히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위는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교 존 마크 램지어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주장하는 논문을 게재한 데 대해서도 "위안부 역사를 부정하고 사실을 지우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학계와 하버드대, 한인사회 등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즉각 피해자를 모독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