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깜깜이 환자' 3명 나오자 오클랜드 사흘간 봉쇄

장재은 2021. 2. 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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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 사흘 동안 봉쇄령을 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장관들과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한 뒤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날 오클랜드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전격 단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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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즉각적 결단..지역사회 전파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
코로나19 팬데믹에 가장 잘 대처한 국가로 평가받는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 총리[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뉴질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 사흘 동안 봉쇄령을 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장관들과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한 뒤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날 오클랜드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전격 단행됐다.

아던 총리는 더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인지 여부를 비롯해 이번 발병과 관련한 정보를 추가로 얻을 때까지 조심스러운 접근법을 취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지역은 전면적 봉쇄 대신 방역규제가 한층 강화됐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가장 잘 대응하고 있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는 뉴질랜드에는 이날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으나 오클랜드에 사는 부모와 딸 등 가족 3명이 이른바 '깜깜이 환자'로 밝혀졌다.

아던 총리는 이날 확진자 발생 사실을 보고받은 직후 일정을 취소하고 브리핑과 방역조치 결정을 위해 수도 웰링턴으로 급히 복귀했다.

뉴질랜드는 그간 입국 후 격리된 이들의 감염사례를 잡아내면서 지역사회 확산을 효과적으로 틀어막았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이날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330명, 누적 사망자가 2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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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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