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용근 경총 부회장 사의표명

한우람 2021. 2. 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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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잔여 임기 1년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잇단 기업 규제 입법 강행 과정에서 쌓인 피로감 때문이다. 김 부회장 후임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관료 출신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박청원 전 전자부품연구원 원장 등과 류기정 경총 전무 등이 거론되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최근 손경식 경총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하고 내부 직원들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있다. 후임 인선 작업은 이르면 이달 말께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안팎에서는 김 부회장 후임으로 관료 출신과 내부 출신 인사 4~5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 원장은 손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던 시절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하며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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