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일본 강진 신속 보도..원전수 유출 여부 주목

한종구 2021. 2. 14.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13일 오후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자 중국 매체들은 일제히 긴급 뉴스로 전하며 원전수 유출 여부에 주목했다.

1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관영 신화통신은 일본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곧바로 속보로 타전했다.

신화통신은 당초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나 일본 당국의 수정 발표로 규모 7.3으로 수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강진…산사태로 흙에 묻힌 도로 [로이터=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13일 오후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자 중국 매체들은 일제히 긴급 뉴스로 전하며 원전수 유출 여부에 주목했다.

1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관영 신화통신은 일본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곧바로 속보로 타전했다.

신화통신은 당초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나 일본 당국의 수정 발표로 규모 7.3으로 수정했다.

이어 지진으로 100여명이 다치고, 대규모 단수·정전과 함께 최소 10기의 화력발전소가 가동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 해일) 우려는 없고, 원자력 시설도 모두 이상 없다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기자회견 내용을 함께 소개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일본은 지진이 잦고 강하다며 이번 지진이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지진으로 인한 원전수 유출 여부에 주목했다.

신문은 3·11 대지진 이후 가동이 중단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별다른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일본 공영방송 NHK를 인용해 지진의 흔들림으로 일부 원전의 사용후연료 수조에서 소량의 물이 넘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매체 펑파이는 일본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 등을 소개하며 끔찍했던 현지 상황을 비교적 자세히 전했다.

펑파이는 진앙에서 수백㎞ 떨어진 도쿄 도심 등에서도 건물과 도로가 흔들리는 등 진동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 지진으로 해수면이 약간 변동할 수 있고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강 수준의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일본 기상청의 예상도 소개했다.

jkhan@yna.co.kr

☞ 송명근 "저는 가해자가 맞습니다"…경기 불참 선언
☞ 미라로 발견된 3세아 친모 "전남편과의 아이라"
☞ "깝친다" 여성 소대장·중대장 성기에 빗댄 병사
☞ "난 여성혐오 수혜자"…팀버레이크, 옛 연인 브리트니에 사과
☞ "코로나 '집콕'에 부부관계는 멀어지고 형제애는 깊어져"
☞ 참신하게 출발한 '우리 이혼했어요'…"관음적 시선…"
☞ 새끼 흰 호랑이 2마리 코로나로 숨져…사육사 감염인듯
☞ '유튜버 사업자' 첫 소득신고…"2천776명, 총 875억 수입"
☞ KAIST, 제자 성추행 교수 초청 세미나 논란
☞ 홍준표 '나그네 신세' 1년…고향땅 밟는 시나리오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