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여행 탓..광주서 병원 간호사·병리사 등 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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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다른 지역 확진자와 모임을 한 3명이 설 연휴 마지막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2명은 광주 모 종합병원 간호사와 임상병리사로, 의료기관 안팎의 바이러스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이들 중 2명은 광주 모 종합병원 간호사와 임상병리사다.
한편, 광주에서는 설 연휴 기간에 확진자 14명(11일 6명, 12일 3명, 13일 2명, 14일 오후 2시 기준 3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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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추가 감염 가능성 염두에 두고 위험도 평가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에서 다른 지역 확진자와 모임을 한 3명이 설 연휴 마지막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2명은 광주 모 종합병원 간호사와 임상병리사로, 의료기관 안팎의 바이러스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14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광주 1947~1949번째 환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 간호사(서울 용산구 634번째 환자)의 친구·지인이다.
이들은 설 명절 전날인 10일 순천향대병원 간호사와 전북 전주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향대병원 간호사는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주로 여행을 함께 다녀온 이들 3명도 이날 연이어 감염됐다.
이들 중 2명은 광주 모 종합병원 간호사와 임상병리사다. 1명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병원에서 근무했다. 다른 1명은 연휴 기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설 명절 타지에서 모임으로 확진된 광주 첫 사례다.
방역당국은 해당 종합병원에서 위험도 평가를 하고 있다. 추후 전수 검사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또 확진자를 대상으로 설 명절 동안 친척 등 추가 접촉이 있었는지 동선 파악에 주력한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기간 타지를 방문했거나 지인을 만난 시민은 거주지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검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설 연휴 기간에 확진자 14명(11일 6명, 12일 3명, 13일 2명, 14일 오후 2시 기준 3명)이 나왔다. 광주 지역 누적 확진자는 1949명으로, 이 중 1835명은 지역 감염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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