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위안부 피해자 故정복수 할머니 추모 "역사왜곡 시도 중단돼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정복수 할머니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하며 "일본의 사죄와 반성, 명예회복이라는 오랜 염원을 이루지 못한 채 또다시 피해 생존자분을 떠나보내야 해 마음이 아프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나눔의집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최고령자인 정복수 할머니는 지난 12일 9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정복수 할머니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하며 "일본의 사죄와 반성, 명예회복이라는 오랜 염원을 이루지 못한 채 또다시 피해 생존자분을 떠나보내야 해 마음이 아프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춘숙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2일 정복수 할머니께서 영면에 드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가 열다섯 분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부정하고 사실을 지우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로 주장한 논문을 게재한 존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를 향해 "학계와 하버드대, 한인사회 등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즉각 피해자를 모독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일본군 위안부는 일본에 의한 여성 인권 유린범죄이자 보편적 인권침해 문제로 이미 오래전 국제사회에서 결론이 난 명명백백한 사실"이라며 "국제사회 여론은 일본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고 역사적 진실을 밝히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램지어 교수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가슴 깊이 새기고 통렬히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당장 논문을 철회하고 위안부 피해자들께 사죄해야 한다.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모든 시도 역시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나눔의집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최고령자인 정복수 할머니는 지난 12일 9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