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에 전기차 제조공장 설립

김정률 기자 2021. 2. 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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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미국 테슬라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Karnataka)주에 전기 자동차 제조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인도 정부 문서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르나타카주는 짦은 성명을 통해 "미국 테슬라사가 카르나타카에 전기차 제조 공장을 열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 인도는 전기차 투자를 늘리기 위해 첨단 배터리 제조 시설을 설치하는 기업에 46억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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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모델Y'를 국내시장에 최초 공개했다. 2021.1.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미국 테슬라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Karnataka)주에 전기 자동차 제조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인도 정부 문서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르나타카주는 짦은 성명을 통해 "미국 테슬라사가 카르나타카에 전기차 제조 공장을 열 것"이라고 했다. 이 성명은 인도 예산을 설명하는 부분의 일부였다.

테슬라는 지난달 카르나타카 벵갈루루에 법인을 설립했다. B.S 예디유라파 주 총리는 삭제된 트위터에서 테슬라가 뱅갈루루에 있는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인도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벵갈루루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현지 IT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인도 진출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여러 번 트위터를 통해 올렸다. 지난 12월에는 테슬라가 2021년 (인도에) 론칭할 것이라고 했다.

인도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오염을 줄이는 데 노력했지만 충전소와 제조업 인프라 투자 부족 등으로 인해 전기차 홍보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 인도는 전기차 투자를 늘리기 위해 첨단 배터리 제조 시설을 설치하는 기업에 46억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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