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때문에 코로나 백신접종센터 차질..경북 10개 市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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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예정된 가운데 전국체전으로 실내체육관을 사용할 수 없게 된 경북도내 10개 시가 예방접종센터 장소 구하기에 비상이 걸렸다.
구미시 등 경북도내 10개 시는 당초 실내체육관을 예방접종센터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이 분산 개최되면서 "실내체육관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경북도의 방침에 따라 예방접종센터를 다른 곳에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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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이르면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예정된 가운데 전국체전으로 실내체육관을 사용할 수 없게 된 경북도내 10개 시가 예방접종센터 장소 구하기에 비상이 걸렸다.
구미시 등 경북도내 10개 시는 당초 실내체육관을 예방접종센터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이 분산 개최되면서 "실내체육관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경북도의 방침에 따라 예방접종센터를 다른 곳에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방접종센터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인근에 병원이 있어야 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대형 주차장, 백신을 냉동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콜드체인 운송 등의 엄격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 1월 25일 박정희체육관을 예방접종센터로 지정했다가 '사용불가' 통보를 받고 구미시설공단 체육관을 예방접종센터로 운영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김천시도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을 사용하기로 했지만, 김천시청 뒷편에 짓고 있는 주차장 건물 1층을 사용하거나 김천시 종합운동장에 간이시설을 만들어 접종을 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전국체전이 분산개최되지 않는 군단위에는 영향이 없다.
이들 10개 시의 예방접종센터는 다음주 경북도 실사단의 점검을 받아 최종 결정된다
질병관리청은 고령, 집단시설 거주, 만성질환, 의료 등 사회필수서비스 인력 등을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백신 예방접종은 만 18세 이상 일반시민은 예방접종센터, 의료 종사자 등은 위탁 의료기관(병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는 보건소 이동 방문 접종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10월8~14일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에는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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