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착 화이자 백신, 필요 온도로 관리중..지진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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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14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날 밤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과 관련해 "향후 2,3일 정도는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화이자의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일본에 도착해 있는데, 보관 장소에서 정전의 영향은 없았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구매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이 지난 12일 오전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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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14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날 밤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과 관련해 "향후 2,3일 정도는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가토 장관은 또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악천후가 예상되는데 "이번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토사재해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재민 상황에 대해선 오전 6시 시점에서 미야기와 후쿠시마, 이바라키 3현에 총 173개소의 피난소가 개설돼 258명이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이자의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일본에 도착해 있는데, 보관 장소에서 정전의 영향은 없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필요한 온도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온도를 영하 60∼영하 90도로 유지해야 한다.
일본 정부가 구매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이 지난 12일 오전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백신은 이르면 14일 일본 의약당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의료 종사자 1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혼슈 동북부에 있는 도호쿠(東北) 지방에선 한때 약 7만가구, 혼슈 동쪽에 있는 간토(関東) 지방에선 한때 약 85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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