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순천향대병원 누적 56명 감염..설연휴 마지막 날 감염자 속출
서울 한양대병원 누적 101명,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누적 128명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의료기관과 외국인 집단감염 등 일상 속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도권 내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종교기관과 보육시설, 비수도권 지역 일가족과 직장, 요양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26명 증가한 8만3523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사례는 304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32명, 격리 중인 사람은 8444명으로 전날보다 14명 감소했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304명 중 수도권 243명(79.9%) 비수도권은 61명(20.1%) 발생했다.
세부 확진자 현황을 보면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순천향대병원은 접촉자 조사를 통해 5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6명에 달했다.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해 환자 28명, 종사자 8명, 보호자 8명, 간병인 1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서울 구로구 체육시설은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세후 확진자 현황은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명, 이용자 20명, 가족 3명, 기타 1명이다.
서울 한양대병원도 접촉자 조사를 통해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1명이다. 총 확진자가 세 자릿수가 된 것이다. 확진자 현황은 환자 37명, 종사자 11명, 간병인 19명, 가족과 보호자 33명, 지인 1명이다.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은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62명이다. 확진자 세부 현황을 보면 교회1 관련 21명, 교회2 관련 5명, 어린이집 6명, 식당과 커뮤니티 모임 12명, 기타 18명이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의료기관은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세부 현황을 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해 환자 8명, 가족 및 보호자 3명이다.
인천 서구 가족·지인 관련은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2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이들 16명 모두 가족과 친척 관계다. 지역 현황은 경기 여주 13명, 전남 나주 3명이다.
경기 성남시 저축은행은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세부 현황은 지표환자를 포함해 직원 7명, 가족 3명으로 조사됐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은 접촉자 조사를 통해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8명이다.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은 접촉자 조사에서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7명이다. 세부 현황은 직원 8명, 교인 19명이다.
경기 평택 식당·이슬람 예배소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확진자 지역 현황은 경기 평택 1명, 충남 당진이 15명에 달했다.
세종시 건설 현장은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세부 현황을 보면 종사자 9명, 가족 2명, 기타 1명이다. 대구 북구 일가족은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이다.
대구 북구 사무실은 지난 11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감염경로는 북구 사무실 직원이 음식점을 방문하면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산 중구 요양원은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세부 현황은 종사자 7명, 환자 17명이다.
부산 해운대구 요양시설은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5명이다. 세부 현황은 종사자 34명, 가족 22명, 지인 1명, 기타 8명이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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