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금태섭, 언론사 선정 일방적 고집"..협상 재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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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이 14일 금태섭 전 의원과의 토론회 무산과 관련해 "금 전 의원 측이 언론사 선정 등을 일방적으로 고집했다"고 반박했다.
안혜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선 2월 15일로 예정된 금태섭 예비후보와의 TV토론이 일정상 차질을 빚게 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원만한 단일화를 위해서는 상호 간의 이해와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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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한 단일화 위해 상호 간의 이해와 진정성 중요"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이 14일 금태섭 전 의원과의 토론회 무산과 관련해 “금 전 의원 측이 언론사 선정 등을 일방적으로 고집했다”고 반박했다.
안 대변인은 “금 후보 측은 하루라도 빨리 제대로 된 토론이 열리기를 공개적으로 희망한 만큼 거부하고 있는 단일화 실무논의에 즉각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아울러 방송사 선정과 TV토론의 형식은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이나 고집으로 이뤄질 수 없는 사안인 만큼 양측에 조속한 실무논의 재개를 통해 차이점을 극복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금 후보 실무협상팀은 실무협상 거부를 철회하고 협상에 임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금 전 의원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안철수 후보와 1차 TV토론을 공지대로 진행하기 어려워졌다. 예정된 토론 일자는 내일인데 아직까지 실무협의가 끝나지 않았다”며 “야권 단일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기대하신 시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애초 설 전에 토론회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고 토론 횟수도 가급적 많이 가질 것을 희망했지만 제 입장을 고집하지 않고 상대 측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수용했다. 그러나 단일화 합의를 하고 보름이 지나도록 실무협상만 계속되는 상황에 대해선 유감”이라고 했다.
이어 “선거 승리를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후보들 사이의 진지한 토론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리 정해진 질문에 외워 온 답을 말하는 식이 아니라 후보 간 치열한 공방만 보장된다면 저는 토론 형식이나 기타 사항에 대한 안 후보 측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제대로 된 토론이 열리고 아름다운 경선을 치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대표와 금 전 의원 측 실무협상단은 1차 토론을 15일, 2차 토론을 25일에 실시하겠다고 지난 9일 발표한 바 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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