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문턱 이재명..경쟁주자들 "대세론 형성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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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를 맞아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권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경쟁 주자들의 메시지도 이재명 지사에 대한 견제에 집중되고 있다.
벌써부터 이 지사의 '주력 브랜드'인 기본소득 지급론에 대해 "알래스카 빼고는 하는 곳이 없다"(이낙연 대표), "지구상에서 성공리에 운영한 나라가 없다"(정세균 총리)는 비판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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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를 맞아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권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경쟁 주자들의 메시지도 이재명 지사에 대한 견제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에스비에스>(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라고 묻는 질문에 이 지사가 28.6%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낙연 대표(13.7%)와 윤석열 검찰총장(13.5%)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정세균 총리는 1.8%였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42.8%가 이재명 지사에게 투표하겠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에겐 27.9%가 지지의사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6∼8일 조사한 결과도 이 지사(27.3%), 이 대표(13.0%), 정 총리 (3.7%) 순이었다. 한국갤럽의 지난 2∼4일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7%를 기록했고, 이 대표는 10%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조사한 결과도 같은 순위를 보였다. 이 지사가 27%였고, 이 대표는 14%였다.
현재까지 추세는 이재명 지사가 이 대표와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이 지사의 지지도가 20% 후반대에서 머물고 있어 ‘대세론’을 업기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설 연휴 뒤 경쟁 주자들은 ‘이재명 대세론’ 형성을 막기 위한 견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이 지사의 ‘주력 브랜드’인 기본소득 지급론에 대해 “알래스카 빼고는 하는 곳이 없다”(이낙연 대표), “지구상에서 성공리에 운영한 나라가 없다”(정세균 총리)는 비판이 잇따랐다. 임종석 전 실장도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산·소득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균등하게 지급하자는 것은 정의롭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고 적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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