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 출신' 티보 올해도 MLB 도전..5년 연속 캠프 초청

김형열 기자 2021. 2. 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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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 NFL의 스타 쿼터백 출신 팀 티보(34)가 올해도 메이저리그(MLB) 진출의 꿈을 좇습니다.

테스트를 거쳐 2016년 9월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좌타자 외야수' 티보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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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 NFL의 스타 쿼터백 출신 팀 티보(34)가 올해도 메이저리그(MLB) 진출의 꿈을 좇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는 2021시즌 스프링캠프 논 로스터 초청 선수 28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유망주로 가득한 명단 마지막에 티보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티보는 플로리다 대학 시절인 2007년 대학미식축구 최고의 영예인 하이즈먼 트로피를 수상한 풋볼 선수로, 2010년 NFL에 데뷔해 스타 선수로 활약했으나 부상과 부진을 이기지 못하고 2016년 은퇴했습니다.

티보는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야구로 제2의 인생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테스트를 거쳐 2016년 9월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좌타자 외야수' 티보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대받았습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와 마이너리그 성적이 저조해 지난 4년간 빅리그에 데뷔하지는 못했습니다.

티보의 4년간 시범경기 통산 기록은 타율 1할 5푼 1리, 1홈런, 3타점으로 홈런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처음 때렸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7년 싱글A에서 타율 2할 2푼 6리에 8홈런, 2018년 더블A에서 타율 2할 7푼 3리에 6홈런을 기록하고 2019년 트리플A로 올라왔지만, 77경기에서 타율 1할 6푼 3리와 4홈런에 그쳤습니다.

티보는 2018·2019년 겪었던 부상을 털어내고 2020년 다시 도전에 나섰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해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고 마이너리그 경기는 취소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티보는 지난해 "아직 메이저리그 진출을 향한 꿈을 포기할 준비가 안 됐다"며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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