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설 민심은 文정부 '손절'..민심이반 뚜렷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 "이번 설 민심은 문재인 정부 '손절'이 대세"라고 정부를 겨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김 비대위원장이 전하는 설 민심'이라는 글에서 경제, 부동산, 일자리, 장관인사, 코로나19 방역 등 문 정부의 주요 정책을 싸잡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 보궐선거에서 민심 분출될 것이란 전망도"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 "이번 설 민심은 문재인 정부 ‘손절’이 대세"라고 정부를 겨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김 비대위원장이 전하는 설 민심'이라는 글에서 경제, 부동산, 일자리, 장관인사, 코로나19 방역 등 문 정부의 주요 정책을 싸잡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4년간 큰 선거에서 네 번이나 현 집권세력을 밀어줬는데 이전 정부보다 잘 한 것이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심리가 무너지고 문재인 정부의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민심을 총평했다.
특히 "거대여당의 권력 갑질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도 많았다. 180석이 이 정권에 독이 될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부동산 등 현 정부의 정책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포용적 성장을 강조해 없는 사람들 형편이 좀 나아지려나’ 기대했다가 오히려 뒤통수를 맞았다는 분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또 "성난 부동산 민심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민심 이반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일자리 정부라고 자처하면서 일자리 사정이 IMF 외환위기 때보다 못하냐는 볼멘 목소리도 컸다"고도 했다.
또 "공정과 정의를 외치던 집권세력이 각종 반칙과 특권에 찌든 기득권 세력이었다는데 배신감을 느꼈다는 분들도 많았다"고 비판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문 정부의 인사를 두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주며 국민을 모독하는 국회 인사청문회는 차라리 폐지하는 게 낫다는 격한 목소리도 나왔다"고 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면서 정치 방역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는 목소리도 컸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4월 보궐선거에서 들끓는 민심이 분출될 것이라 전망하는 분도 계셨다. 야권이 대안세력이 돼달라는 당부의 목소리도 있었다"며 보궐선거 승리도 다짐했다.
그는 "제1야당을 대표하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여러모로 마음이 무거운 설 명절이었다"며 "문재인 정부의 각종 실정을 국민과 함께 바로잡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