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핵심 세트-클래식전 도입 발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임재형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대표작 ‘하스스톤’의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 새로운 핵심 세트와 출시 초기 ‘하스스톤’의 추억을 다시 경험할 수 있는 클래식전을 추가한다.

10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하스스톤’의 신규 로드맵을 발표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기본 세트와 오리지널 세트를 대신할 새로운 핵심 세트를 곧 적용한다. 출시 초기 ‘하스스톤’의 추억을 다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클래식전도 추가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다음 확장팩이 출시되고 용의 해 카드 세트가 야생으로 전환되는 것에 맞춰 기본 세트, 오리지널 세트를 새로운 핵심 세트로 개편한다. 핵심 세트는 정규전의 기본 및 오리지널 카드를 대신하도록 엄선된 235장의 카드로 구성되며 모든 플레이어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한 직업의 레벨이 10이 되면 핵심 세트의 모든 직업 카드를 무료로 획득하게 된다. 모든 직업의 레벨 합계가 60이 되면 핵심 세트의 모든 중립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핵심 세트 로테이션이 처음 적용되면, 수집품 내의 해당 카드들이 자동으로 새 카드로 교체된다. 

핵심 세트 카드 중 일부는 이전 세트에서 그대로 승계되고 일부는 인기 많은 카드를 재해석하여 추가했다. 29장은 완전히 새로운 카드로 제작된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 모두가 최신 메타에 알맞은 카드를 이용해서 덱을 짤 수 있고, 하스스톤을 시작하는 플레이어의 진입 장벽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형식인 클래식전을 적용했다. 클래식전은 추억 속의 하스스톤을 다시 경험하기를 바랐던 플레이어들에게 반가운 소식으로, 2014년 하스스톤 출시 당시 그대로의 모습이 담긴 하스스톤의 기본 카드 240장을 사용해서 덱을 구성하고 대결을 즐길 수 있는 모드다.

클래식전의 보상과 등급 시스템, 그리고 시즌은 정규 및 야생전과 동일하게 작동한다. 클래식전 또한 대전 상대를 찾는 방식이 별도로 존재한다. 또한 클래식전이 출시되면 덱 슬롯의 총 개수가 18개에서 27개로 늘어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