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선호도' 이재명 28.6% '1강 독주'..이낙연·윤석열 比 2배 앞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론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에 모두 두 배 이상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6~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이 지사는 28.6%, 이 대표는 13.7%, 윤 총장은 13.5%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론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에 모두 두 배 이상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1강 독주' 체제가 지속된 반면,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총장은 나란히 하락 추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13일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6~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이 지사는 28.6%, 이 대표는 13.7%, 윤 총장은 13.5%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5.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1.9%) ▲정세균 국무총리(1.8%)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1.6%) ▲오세훈 전 서울시장(1.5%) ▲심상정 정의당 의원(1.4%) ▲원희룡 제주도지사(0.6%) 순이었다. '지지후보 없다'(26.0%), '모름/무응답'(2.8%) '기타'(1.3%) 등의 대답을 선택한 응답자는 총 30.1%에 달했다.
SBS 측은 이재명 지사는 지지도는 5%p 올랐고, 반대로 이낙연 대표 및 윤석열 총장은 지지도가 각 3%p 및 5%p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42.2%)와 50대(31.8%), 30대(31.7%)에서 평균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지지층에서는 민주당 지지층(42.8%), 진보층(41.7%), 국정운영 긍정평가층(40.0%), 가구 월소득 701만원 이상(37.3%)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36.5%), 민주당 지지층(27.9%), 국정운영 긍정평가층(26.4%), 가구 월소득 200만원 이하(19.2%)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윤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36.0%), 국정운영 부정 평가층(25.9%), 60세 이상(20.5%), 대구·경북(20.3%)에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도 잘 하고 있는지 잘 못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잘 못하고 있다가 49.9%로, 잘 하고 있다(44.9%)에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SBS는 역시 신년 여론조사와 비교, 잘 하고 있다는 평가는 3.6%p 늘고,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1%p 줄었다고 전했다. 즉, 한달여 전 시점과 비교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늘었다는 얘기다.
아울러 30, 40대는 잘 하고 있다는 평가가 더 많았고, 20대와 60대 이상은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더 많았다.
여론 조사에서는 다시 대선을 두고 '여당의 정권 재창출'과 '야당으로 정권 교체' 가운데 어떤 결과가 더 바람직하다고 보는지 물었다. 야당으로 정권 교체(46%)와 여당의 정권 재창출(45.5%)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응답률은 14.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상호 캠프 관계자 "박원순 피해자, 뭔 말만하면 '2차 가해'라고 호들갑"
- 청년용 40년 초장기 주담대 나온다…분할상환 전세대출도 활성화
- [센터장에게 묻는다] 서철수 "혁신 테마 ETF 장기보유 추천"
- 진용 다시 짜는 중견건설업계…틈새시장 '소규모 정비사업' 집중
- '文 지지 선언' 황교익 "곽상도는 문준용 '사생팬'…웃기지도 않아"
- "부동산 공시가 현실화율 동결…시세변동만 반영"
- 마리 앙투아네트의 '300캐럿' 목걸이…67억원에 가져간 주인공은?
- '정부효율부' 구인공고 낸 '머스크'…"주당 80시간 이상, 보수는 0원"
- 한미그룹 차남 임종훈, 지분 일부 매각…"모친 채무 불이행 탓"
- 與, '이재명 1심 유죄' 일제히 환영…"사법부에 경의"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