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김향기와 함께 한 '아이' 향한 진심 [★FULL인터뷰]

김미화 기자 2021. 2. 14.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류현경(38)이 평소 좋아하는 배우 김향기와 함께 한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류현경은 영화 '아이'를 통해 설 연휴 관객을 만난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아이' 촬영 전부터 김향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던 류현경.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류현경 /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류현경(38)이 평소 좋아하는 배우 김향기와 함께 한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류현경은 영화 '아이'를 통해 설 연휴 관객을 만난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류현경은 영화에서 싱글맘 영채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아이' 촬영 전부터 김향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던 류현경. 그는 김향기와 함께 연기하며 그 어느 작품보다 잘하고 싶었다며 영화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 '아이'에서 싱글맘의 현실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어떤 점을 고민했나.

▶ 영채의 이야기는 시나리오에 잘 나와있었다. 그 이야기들을 천천히 투영해서 표현했다. 영채의 모습을 리얼한 표현 하고 싶었는데, 경험해 보지 못했으니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있었다. 감독님이 자료 조사도 많이 하셨고, 저는 제 주변에서 육아하시는 분들 모습을 보면서 감정의 굴곡들과 심리들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

류현경 /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 아이 키우는 엄마를 연기하기 위해 육아에 대해 도움 받은 사람이 있나.

▶ 제가 조카가 두 명이다. 지금은 초등학생인데 아기 시절에 제가 많이 돌봤다. 그 당시 간접적으로 아이들을 키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기억이 많이 나더라. 아이가 정말 이유없이 울면 무슨 이유인지 모르니까 초조하고 마음 급해지고 그런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런 장면들이 잘 찍힌거 같다. 감독님이 그런 장면에서 컷하지 않고 영채의 힘든 모습에 집중할 수 있게 배려해 주셨다. 또 정인 조정치 부부와 친한데, 6개월 된 둘째를 키우는 모습을 옆에서 많이 지켜봤다.

-배우 김향기를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 예전부터 김향기 배우를 좋아해서 인터뷰 때 말한 적도 있다. 같이 만나서 촬영한다고 하니까 떨리더라. 처음 만났을 때 향기에게 (내가 팬이라고 했던) 인터뷰를 봤냐고 물어봤더니 엄마한테 들었다고 하더라. 처음에 너무 떨려서 촬영 할 때 팬으로서 잘 보이고 싶었다.(웃음) 그래서 좀 더 열심히 했고, 이 역할을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카메라가 돌아가니까 김향기가 아영 그 자체로 보이더라. 그래서 저도 영채가 되는게 자연스러웠다. 같이 연기하며 '내가 이런것 때문에 향기의 팬이 됐구나' 생각했다. 촬영 외적으로는, 향기가 너무 해맑게 잘 웃는데 향기를 웃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제가 농담도 많이 하고 재밌는 이야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향기를 웃게해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저는 김향기의 연기로 위로 받은 순간이 많아서 애틋해져서 팬이 됐다. 영화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향기가 너무 보고 싶은데 드라마 촬영이 들어가서 바쁘더라. 끝나고 나서는 향기의 예전 영화를 찾아봤다. 하하.

류현경 /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향기에게 머리를 맞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은 어떻게 촬영했나.

▶ 그 장면을 찍기 전에 향기씨가 안절부절 못하더라. 제가 괜찮다고, 한번에 세게 때리라고 이야기 했다. 그런데 처음에는 확 못 때려서 NG가 났다. 그래서 '마음껏 때려라. 니가 아무리 때려도 아프지 않다'라고 말했다

-영화 속 찰진 욕설 연기가 인상적이다.

▶ 주변에 욕 잘하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했다. 하나하나 적어서 감독님께 컨펌받고 상의해서 연기했다. 욕에도 순서가 있다. 그것을 차례차례 감독님과 적어가면서 열심히 공부했다. (웃음)

류현경 /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설 극장가서 관객을 만나게 됐다.

▶ 저는 이 영화의 메시지가 좋았다. 굴곡진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용하지 않고 바라봐주는 시각이 좋았다. 인물들의 감정의 디테일이 감격스러웠다. 제가 평생 연기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그 순간과 똑같은 마음 느끼게 해준 작품이다. 관객들도 이 영화를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면 좋겠다.

[관련기사]☞ '칼 들고 협박' 미녀 배구선수 쌍둥이, 퇴출 위기 '미스트롯' 강승연 "모텔서 몹쓸짓..극단적 생각도" 장도연, 농부 남사친과 특별 만남에 얻은 힐링 고은아, 머리 심는다 "4000모 이식" 맹승지 맞아? 혜리 닮아진 근황 '코랑 가슴이..'
김미화 기자 letmein@<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