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서 확진된 시리아 가족도 변이 여부 검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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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경기도 여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리아 출신 가족들을 대상으로 변이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
방대본은 이 확진자들과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모임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에 대해 "아직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모임과 접촉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최근 변이 바이러스 감시 확대 계획에 따라 해외유입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도 특이 집단사례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확인차 하고 있고, 그런 맥락에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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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당국은 경기도 여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리아 출신 가족들을 대상으로 변이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경기 여주 친척모임 관련 확진자들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 여주에서는 지난 6일 친척모임을 통해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족들은 외국 국적인 시리아인들이다.
방대본은 이 확진자들과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모임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에 대해 "아직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모임과 접촉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최근 변이 바이러스 감시 확대 계획에 따라 해외유입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도 특이 집단사례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확인차 하고 있고, 그런 맥락에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전남 지역에서도 지난해 12월25일 입국한 시리아인 지표환자와 가족, 친인척, 동료 및 지인 등 38명이 확진됐는데 이중 8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들은 입국자의 자가격리 과정 중 가족간 전파, 이 가족을 만난 친척, 이후 있었던 친척모임을 통해 감염돼 지역사회 전파 사례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38명 모두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확진자는 총 88명이며 영국 변이 69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 13명, 브라질 변이 6명 등이다.
변이 확진자가 증가하자 당국은 오는 24일부터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는 입국 시 유전자 증폭(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하도록 했다. 또 모든 해외입국자는 '입국 전-입국 직후-격리 해제 전' 총 3번의 PCR 검사를 받게 된다.
또한 시군구별로 '해외입국자 관리 책임관'을 지정해 하루 2회 이상 격리 상태와 증상을 모니터링한다. 이와 함께 모든 해외유입 확진자는 1인실에 격리해 변이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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