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사상·정신 다잡고 '전원회의 결정 관철' 결의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 2월14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 정신을 받들고 새로운 5개년 계획을 힘있게 완수하자며 고무추동 분위기를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1면에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정신을 높이 받들고 5개년 계획의 첫해 과업을 철저히 수행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하단에는 '당정책관철의 조직자, 기수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갈 불같은 열의'라는 기사를 통해 전원회의 뒤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한 열의를 다지는 당 간부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2면에서는 '위대한 새 승리에로 향도해나가시는 걸출한 영도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정일 총비서를 우상화했다. 신문은 그가 "전원회의를 지도하시면서 당중앙위원회 가 당 제８차대회의 사상과 정신에 공감되고 앙양된 대중의 열의를 더욱 고조시켜 당 대회 결정 관철로 강력히 인도"하였다고 말했다. 또 "인민들 속으로 들어가라"는 김 총비서의 발언을 소개하고, 일꾼(간부)들은 항상 높은 목표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면은 '당대회 결정 관철의 첫해 진군을 자랑찬 혁신과 전진으로 빛내이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로 구성됐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 화천발전소 등에서 생산 증산을 위해 노력하는 간부 및 노동계급들을 조명했다. '모두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결정관철에로!'라는 선전화도 공개했다.

4면에는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할 열의로 뜨겁게 달아오른 사회주의전야'라는 제목의 농사철을 준비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사리원시 미곡협동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올해에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 일념 안고 농사 차비에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 있다"며 관련 사진도 실었다. '비상방역진지를 더욱 철통같이'라는 기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도 별도로 보도했다.

5면에는 북한의 원로화가 최성룡에 대한 기사,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기사 등이 실렸다.

6면에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하늘가에 울려퍼지는 행복의 메아리'라는 기사를 통해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선전했다. 실내외 온천장, 승마장, 스키장 및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전하며 "이곳은 꿈과 같은 세계이다. 끝없는 희열과 낭만의 별천지, 사회주의 문명의 새경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산화폭"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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