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울 4시간10분' 광주·전남 귀경길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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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광주·전남지역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광주~서울은 3시간30분, 목포~서울은 4시간10분 가량 소요되고 있다.
설 연휴 기간인 이달 11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광주·전남에 진입한 차량은 91만8000대다.
명절 첫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나흘간 KTX광주송정역 이용객은 3만50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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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 이용객 4분의1로 줄어..KTX 승객도 급감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광주·전남지역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속버스와 KTX열차를 이용하는 귀경객도 크게 줄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광주~서울은 3시간30분, 목포~서울은 4시간10분 가량 소요되고 있다. 평소와 비슷하거나 10분 가량 더 걸리는 수준이다.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3시간20분, 목포는 3시간 40분이 걸린다.
대체로 귀경길 소통이 원활하지만, 일시적으로 동림·용봉 나들목(IC) 주변에선 차량 지·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설 연휴 기간인 이달 11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광주·전남에 진입한 차량은 91만8000대다. 같은 기간 동안 광주·전남을 빠져나간 차량은 92만대다.
도로공사는 이날 자정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차량 23만 대가 더 들어오고, 18만 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추산했다.
명절 연휴 중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 귀성·귀경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는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3만6000명이 오갔다. 오후엔 1만3000명이 터미널을 통해 귀경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이용객이 4분의 1로 줄어든 것이다.
KTX열차를 이용한 귀경 인파도 잇따랐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창측 좌석 탑승권만 발매해 전체 승객 규모는 반으로 줄었다.
명절 첫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나흘간 KTX광주송정역 이용객은 3만5000여 명이다. 이날 오전 광주발 서울행 KTX 예매권은 모두 매진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교통 정보를 확인한 뒤 안전 운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따른 귀성 자제 홍보 등의 영향으로, 연휴 중 차량 통행량은 전국적으로 12.9%가량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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