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엄마의미친봉고' 영감 받은 화제의 글 봤더니..

우빈 2021. 2. 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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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큰엄마의미친봉고'가 SBS에서 방송 중이다.

 SBS는 설 특선 영화로 '큰엄마의미친봉고'(감독 백승환)을 편성해 방송하고 있다.

 '큰엄마의미친봉고'는 명절 당일 일을 하다 분노한 큰 며느리가 며느리들을 하나둘 차에 태워 탈출하는 내용이다.

 화제의 글은 '큰엄마한테 납치 당했다. 큰엄마가 우리 엄마, 작은엄마, 사촌언니, 동생들 여자사족한테 읍내 장보러 가자고 봉고차에 태우더니 지금 고속로 달리심. 우리 강릉간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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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영화 '큰엄마의미친봉고'가 SBS에서 방송 중이다. 

SBS는 설 특선 영화로 '큰엄마의미친봉고'(감독 백승환)을 편성해 방송하고 있다. 

'큰엄마의미친봉고'는 명절 당일 일을 하다 분노한 큰 며느리가 며느리들을 하나둘 차에 태워 탈출하는 내용이다. 몇 년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 영감을 얻었다. 

화제의 글은 '큰엄마한테 납치 당했다. 큰엄마가 우리 엄마, 작은엄마, 사촌언니, 동생들 여자사족한테 읍내 장보러 가자고 봉고차에 태우더니 지금 고속로 달리심. 우리 강릉간다'는 내용. 이 글의 영화화 소식은 이미 트위터 등 SNS에서 많은 관심을 끌은 바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큰엄마의미친봉고'은 예비 며느리인 20대 여성의 시각에서 출발하는 영화다. 큰엄마 이영희역에는 배우 정영주가 맡았고, 김가은은 이영희와 탈출을 시도하며 파혼 고민에 놓인 예비 며느리 최은서를 맡았다. 이외에 황석정, 조달환, 유성주 등이 출연해 독특하고 풍부한 매력을 더했다.

'큰엄마의미친봉고'는 가부장적인 가족 속에서 부당한 노동환경에 놓인 여성들의 탈출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설 연휴 마지막날에 편성되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 중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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