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 작년 일본 넥슨에 6000억대 배당..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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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가 지난해 모회사인 일본 넥슨에 총 6000억대 현금을 배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일본 전자공시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지난 9일 299억8400만엔(약 3170억원·이하 기준 환율 100엔당 1057.10원)의 잉여금을 일본 넥슨에 연말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넥슨코리아는 지난해 314억3400만엔(3323억원)을 중간 배당해, 지난해 총 배당금은 614억1800만엔(6493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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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넥슨코리아가 지난해 모회사인 일본 넥슨에 총 6000억대 현금을 배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일본 전자공시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지난 9일 299억8400만엔(약 3170억원·이하 기준 환율 100엔당 1057.10원)의 잉여금을 일본 넥슨에 연말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넥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배당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와 미래사업을 위한 재투자 등 기업가치 제고 목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넥슨코리아는 지난해 314억3400만엔(3323억원)을 중간 배당해, 지난해 총 배당금은 614억1800만엔(6493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9년 467억5900만엔(4943억원)보다 30% 이상 늘어난 수치로, 그동안 넥슨 코리아의 일본 넥슨에 대한 배당금 규모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일본 넥슨 지분은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가 절반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연말 기준 김 대표와 부인, 두 자녀가 소유한 NXC와 NXC의 100% 자회사로 벨기에 소재 NXHM B.V를 통해 각각 28.7%, 18.9%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넥슨은 지난해 실적에 대한 배당으로 1주당 총 5엔씩을 주기로 했다.
넥슨코리아 관계자는 "NXC가 일본 넥슨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이 김 대표에게 가는 건 아니다"라며 "배당금은 사회공헌이나 지주사로서 브랜딩에 쓰인다"고 말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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