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서부 기니서 5년 만에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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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부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에서 5년 만에 두 명의 에볼라 의심 환자가 발생했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WHO가 기니 코나크리에서 두 명의 에볼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며 "확인 검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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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아프리카 서부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에서 5년 만에 두 명의 에볼라 의심 환자가 발생했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WHO가 기니 코나크리에서 두 명의 에볼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며 "확인 검사 중"이라고 했다.
에볼라는 괴질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감염자의 체액 등을 통해 전염되며 치사율이 높다.
에볼라는 1976년 민주콩고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거의 매년 꾸준히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2013년 12월 아프리카 남부 기니와 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 등지에서 에볼라가 잇달아 창궐했을 땐 2만9000명 가까운 에볼라 감염·의심환자가 나와 이 가운데 1만1300여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현지 의료진은 보고되지 않은 환자와 사망자를 더할 경우 에볼라에 의한 인명피해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은행(WB)은 기니·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의 경우 에볼라 창궐로 2015년에만 20억달러(약 2조16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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