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 해병대 수색대의 두 형제들.."서로에게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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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쪽을 수호하는 해병대 제2사단 수색대대에 두 쌍의 형제가 함께 군 복무 중이어서 화제다.
같은 중대에서 각각 의무병과 폭파병으로 복무 중인 쌍둥이 형제의 부모님은 "해병대에 동반 입대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걱정이 앞섰지만 같은 부대에 근무한다고 해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며 "서로 힘이 되고 의지하면서 건강하게 군 생활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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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수도권 서쪽을 수호하는 해병대 제2사단 수색대대에 두 쌍의 형제가 함께 군 복무 중이어서 화제다.
주인공은 안형주(24) 병장·철수(21) 일병 형제와 이재준·재원(22) 일병 쌍둥이 형제.
안형주·철수 형제는 초등학교 입학 전 가족과 함께 홍콩으로 건너간 홍콩 영주권자로, 둘 모두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던 중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해병대에 입대했다.
2019년 9월 해병 1250기로 먼저 입대한 형 안 병장은 스스로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훈련으로 해병대의 강인함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수색대에 지원해 현재 작전병으로 근무 중이다.
형을 따라 지난해 7월 해병 1260기로 입대한 안 일병도 강인한 체력과 자신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수색대에 지원, 현재 통신병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는 4월 전역하는 안 병장은 "성인이 된 후 바쁜 유학 생활로 동생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없었는데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면서 하루하루가 감사하다"면서 "먼저 미국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남은 군 생활 건강하게 지내다가 무사히 전역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란성 쌍둥이인 이재준·재원 일병은 군 복무도 함께하자는 동생의 제안으로 작년 10월 해병 1263기로 나란히 입대했다.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도전정신이 남달랐던 형제는 극한의 훈련 속에서 끈기와 자신감을 배우고자 수색대에 지원했고, 지난 10일 수색기초교육을 수료했다.
같은 중대에서 각각 의무병과 폭파병으로 복무 중인 쌍둥이 형제의 부모님은 "해병대에 동반 입대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걱정이 앞섰지만 같은 부대에 근무한다고 해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며 "서로 힘이 되고 의지하면서 건강하게 군 생활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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