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0대 여성, 화이자 백신 접종 직후 사망

김정률 기자 2021. 2. 14.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78세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직후 사망했다고 NBC 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 방송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은 이날 정오 로스앤젤레스에서 30마일 떨어진 칼 폴리에서 카이저(Kaiser)가 운영하는 백신 접종 장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세상을 떠났다.

이 여성의 남편(57)도 백신을 접종했다.

보건 당국은 지난 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사망한 58세의 버지니아주 여성의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망 원인 밝혀지지 않아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 화이자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을 계약해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코로나19 백신 스티커가 부착된 병과 미국 제약회사 화이저 로고가 부착된 주사기.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78세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직후 사망했다고 NBC 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 방송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은 이날 정오 로스앤젤레스에서 30마일 떨어진 칼 폴리에서 카이저(Kaiser)가 운영하는 백신 접종 장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세상을 떠났다.

남부 캘리포니아 카이저 퍼머넌트 백신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클 E 모리스 박사는 "이 환자의 가족은 그녀가 심장 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모리스 박사는 "이 여성이 접종 후 관찰 장소에서 앉아 있는 동안 불편함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살펴보던 중 의식을 잃었다"며 "긴급 의료인이 CPR(심폐소생술)을 즉시 시작했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여성이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로스앤젤레스 당국은 이메일을 통해 알레르기나 과민증은 없었다고 했다.

이 여성의 남편(57)도 백신을 접종했다. 모리스 박사는 "이런 비극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코로나19 백신 접종 노력을 계속할 것을 촉구했다"며 "몇주 안에 두번째 접종을 맞을 계획"이라고 했다.

보건 당국은 지난 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사망한 58세의 버지니아주 여성의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1월 노르웨이 보건당국은 화이자 백신이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칼 폴리 백신 접종 선터는 보급품이 지속하는 한 계속 개방될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