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 전국 고속도로 소통 대체로 원활

전체 고속도로 이용 차량 349만대 집계
서울 방향 정체, 오전 11시께부터 시작
지방 방향은 정체 없이 대체로 원활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일요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 흐름이 대체로 원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부 구간에서 차량들이 밀리고 있는 서울 방향의 본격 정체는 오전 11시께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55만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6만대가 나가고, 6만대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전체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349만대로,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30만대가 나가고 37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은 정체 없이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시작되겠으며, 오후 3~4시께 절정을 이룬 뒤 오후 9~10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 방향은 다소 혼잡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비교적 원활한 상황"이라며 "평소 주말 교통량 수준"이라고 했다.

현재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잠원나들목 1.38㎞ 구간에서 일시적인 정체가 나타나고 있으며, 서울 방향 서초나들목 2.49㎞ 구간도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50분 ▲대구~서울 3시간50분 ▲광주~서울 3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40분 ▲강릉~서울 2시간50분 ▲울산~서울 4시간30분 ▲목포~서울 4시간10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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