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국내 시험성적서 '국제 효력' 사수 나선다..정기평가 예정

나혜윤 기자 2021. 2.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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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인시험인증기관이 발행한 시험성적서의 '국제 효력'을 유지하기 위한 국제평가가 시작된다.

국제인정기구가 공인기관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기준을 강화하고 각국 공인기관이 새로운 국제기준에 맞춰 운영체계를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KOLAS의 공평성과 전문성 확보 여부를 집중 평가하고 공인시험기관 운영체계 전환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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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호인정협정 유지를 위한 국제평가 수검 시작
© 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국내 공인시험인증기관이 발행한 시험성적서의 '국제 효력'을 유지하기 위한 국제평가가 시작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인정기구(KOLAS)가 국제인정기구(ILAC·APAC)와 체결한 상호인정협정(MRA)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정기 국제평가를 15일부터 받는다. 정기 평가는 4년 주기로 실시된다.

국내 964개 공인기관에서는 층간소음 시험성적서, 배터리 안전성 시험성적서, 방역마스크 시험성적서 등 연간 240만건에 달하는 공인시험성적서를 발행한다. 국표원은 이 같은 국내 공인 시험성적서의 '국제적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인정기구(KOLAS)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국제평가는 상호인정협정을 유지하기 위해 4년 주기로 실시하는 정기 평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원격평가(화상)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국제인정기구가 공인기관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기준을 강화하고 각국 공인기관이 새로운 국제기준에 맞춰 운영체계를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KOLAS의 공평성과 전문성 확보 여부를 집중 평가하고 공인시험기관 운영체계 전환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국내 공인기관의 신뢰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한번 인정으로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Accredited once, accepted everywhere)' 되는 한국인정기구의 위상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제평가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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