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계약 포기한 터너, 다저스 잔류 확정..2+1년 34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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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내야수 저스틴 터너(37)가 LA 다저스에 남는다.
당초 4년 장기계약을 요구하며 협상 줄다리기를 이어온 터너였지만 2+1년 계약으로 다저스에 남았다.
2016년 시즌 후 4년 총액 6000만 달러에 재계약했던 터너는 다시 한 번 다저스와 FA 계약을 맺고 LA에 남았다.
이로써 다저스는 FA 최대어 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3년 1억200만 달러 대형 계약으로 영입한 데 이어 터너까지 잔류시키며 투타 핵심 전력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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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FA 내야수 저스틴 터너(37)가 LA 다저스에 남는다.
터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저스 잔류 소식을 전했다. ‘ESPN’을 비롯해 후속 보도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보장 2년, 3년째 팀 옵션을 포함한 2+1년 계약으로 총액 3400만 달러. 사이닝 보너스 800만 달러도 더해진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터너는 다저스 외에 밀워키 브루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최종적으로 다저스와 밀워키를 놓고 고민한 끝에 이적 대신 잔류를 택했다. 당초 4년 장기계약을 요구하며 협상 줄다리기를 이어온 터너였지만 2+1년 계약으로 다저스에 남았다.
터너는 지난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뒤 뉴욕 메츠를 거쳐 2014년부터 다저스에서 뛰었다.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다저스와 인연을 맺었지만 주전 3루수로 도약하며 7년간 796경기 타율 3할2리 810안타 116홈런 406타점 OPS .886으로 활약했다.
2016년 시즌 후 4년 총액 6000만 달러에 재계약했던 터너는 다시 한 번 다저스와 FA 계약을 맺고 LA에 남았다. 만 36세로 나이가 많지만 지난해 42경기 타율 3할7리 4홈런 23타점 OPS .860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선수단 신망이 두터운 터너는 다저스 클럽하우스에서도 가치가 높은 선수다.
이로써 다저스는 FA 최대어 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3년 1억200만 달러 대형 계약으로 영입한 데 이어 터너까지 잔류시키며 투타 핵심 전력 구성을 마쳤다.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9연패,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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