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라면 수출 6억달러 돌파..코로나 '비상식량'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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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라면 수출액이 6억 달러 규모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4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6억362만달러(약 6682억734만원)로 전년 대비 29.3% 늘었다.
농심의 경우 전 세계 라면 판매액이 9억9천50만달러(1조964억8350만원)인데, 이중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판매액은 3억4950만달러(3,868억9,650만원)다.
한편, 지난해 라면 수입액은 468만달러(51억8076만원)로 수출액이 수입액의 약 129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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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라면 수출액이 6억 달러 규모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4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6억362만달러(약 6682억734만원)로 전년 대비 29.3% 늘었다. 4년 전인 2016년(2억9000만달러)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중국이 1억5000만달러(약 1660억5000만원)로 전체의 24.7%를 차지해 1위였다. 이어 미국 8200만달러(약 907억7400만원), 일본 5500만달러(약 608억8500만원), 태국 2700만달러(약 298억8900만원), 필리핀 2400만달러(약 265억6800만원) 순이었다.
일부 식품회사가 해외에 공장을 두고 현지에서 직접 라면을 생산·판매하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 라면의 세계 판매액은 훨씬 크다. 농심은 미국과 중국에 공장을 두고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을 생산해 판매하며, 팔도는 러시아와 베트남에서 라면을 생산·판매한다.
농심의 경우 전 세계 라면 판매액이 9억9천50만달러(1조964억8350만원)인데, 이중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판매액은 3억4950만달러(3,868억9,650만원)다.
해외에서 한국 라면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국에서도 '집콕(집에만 있는 것)' 생활이 늘면서 한국 라면이 비상식량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홍보 효과도 한몫했다.
한편, 지난해 라면 수입액은 468만달러(51억8076만원)로 수출액이 수입액의 약 129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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