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 진입한 코스피..감속구간에 어떤 업종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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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 32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의 조정국면이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상승 속도가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업종간 수익률 차별화가 함께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감속구간엔 업종 차별화━코스피의 상승속도가 빠른 경우 업종이 전반적으로 상승하지만 속도가 둔화될 때는 업종간 차별화 정도가 커진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12월 코스피는 각각 14.3%, 10.9% 상승했고 상승한 업종수는 각각 26개, 2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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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 32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의 조정국면이 이어진다.
미국 게임스톱발(發) 불안 심리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됐고 애플카 협상결렬 등으로 대형주 위주의 낙폭이 커지면서다. 올해 들어서만 10조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주가상승세를 억누르는 연기금도 한몫했다.
특히 연기금이 기록적인 매도 행진을 이어가면서 증시상승세에 제동을 걸고 있다. 기존에 정해놓은 자산배중 비중을 맞추기 위해 초과분을 파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은 지난해 12월24일 이후 코스피시장에서 10조81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23조7817억원)의 45.5%에 달한다.
2009년(28거래일 연속) 기록을 뛰어넘어 무려 32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록도 세웠다. 삼성전자(3조5270억원), SK하이닉스(6441억원), 현대차(6279억원), LG화학(6261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주 위주였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12월 코스피는 각각 14.3%, 10.9% 상승했고 상승한 업종수는 각각 26개, 22개였다. 반면 올 1월엔 수익률 3.6%, 상승업종수는 16개를 기록하며 상승속도가 둔화됐다.
업종간 차별화 정도는 월별 업종수익률 차이의 평균으로 측정할 수 있는데, 올 1월 수치는 1.26%p로 지난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배한주 신한금투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지수 상승속도가 둔화되며 이익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익개선에 비해 주가상승이 부진한 철강과 금융, 필수소비재 업종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코스피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견인할 수 있는 기존 주도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이익 모멘텀이 양호하고 증시 상승을 견인할 업종으로는 화학, 에너지, 자동차, IT하드웨어, 반도체가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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