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 성공 구축 온힘"..충북도, 지원 조례 제정 추진

천영준 2021. 2. 14.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추진 중인 충북도가 성공적 조성을 지원할 조례 제정에 나섰다.

충북도는 올해 7월까지 방사광가속기 지원 조례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 방사광가속기 장비 설치 등 성공적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는 성공적 구축을 위해 방사광가속기 추진지원단 구성도 완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조감도.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오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추진 중인 충북도가 성공적 조성을 지원할 조례 제정에 나섰다.

도는 내년 첫 삽을 뜨기 위해 올해 말까지 부지 매입과 조성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는 올해 7월까지 방사광가속기 지원 조례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조례에는 가속기 구축을 지원할 기본계획 수립과 시행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충북 신산업 육성, 혁신 클러스터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가속기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기관에 대한 지원도 명시된다. 방사광가속기 활용 극대화, 연구 성과 후속 강화, 정주여건 지원 등을 위해서다.

지원 사업 계획 등을 심의할 위원회 설치와 구성도 조례에 규정한다. 위원회는 15명 내외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내부 검토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친 뒤 입법 예고와 조례규칙심의회 등의 절차를 밟아 최종적으로 도의회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 방사광가속기 장비 설치 등 성공적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전국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에 성공한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현재 착공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수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는 오는 4월 끝날 예정이다. 용역 결과는 다음 달 확정 통보된다.

예타를 무난히 통과하면 도는 115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및 장기제작 부품 발주를 추진한다.

이어 도와 청주시는 상반기에 오창TP 산업단지 시행사와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부지 공사는 올해 말 완료가 목표다.

방사광가속기는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오창테크노폴리스에 구축된다. 부지 면적은 54만㎡다. 이곳에는 가속기 1식과 빔라인 10기, 연구지원 시설 등이 들어선다.

도는 성공적 구축을 위해 방사광가속기 추진지원단 구성도 완료했다. 지원단은 기획조정과와 총괄기획팀, 사업운영팀, 부지조성팀, 기반육성팀 등 4개 팀으로 이뤄졌다.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 신성장 육성 종합전략 수립, 가속기 활용 방안 마련·홍보,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등의 업무를 맡는다.

단장은 국장급인 3급(부이사관)이 맡는다. 팀원은 4급(서기관) 1명, 5급(사무관) 4명을 포함해 18명이다.

이들 중 9명은 청주시 공무원으로 채워졌다. 방사광가속기가 오창에 구축되는 만큼 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도는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면 오창이 국가혁신 성장과 첨단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로 기초과학 연구에 사용하는 거대 가속기들과 달리 방사광가속기는 다양한 산업에 폭넓게 사용되고 요구 수요도 높다는 이유에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