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326명..이틀 연속 3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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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6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6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8만352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 기준에 따르면 이날 누적 확진자는 1억849만90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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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6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6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8만352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4명, 해외 유입 환자는 22명이다.
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데는 설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도 있는 만큼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는 판단하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유행 양상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소규모의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설 연휴 기간 수도권의 이동 규모, 가족과 친지, 지인 간 만남 등에 따라 연휴 이후 재확산 가능성도 있다.
이날 지역발생 304명 중에서는 서울이 14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77명, 인천 19명이 나왔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4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약 80%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12명, 충남 11명을 제외하고 모두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경남 6명, 강원·충북·전북 각 5명, 경북 4명, 대구·울산 각 3명, 광주·대전·세종 각 2명, 전남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7명)보다 5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 5명, 경기·부산 각 3명, 충남·전북·전남·경북 각 1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52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156명이다.
한편 정부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식당, 카페 등의 영업 시간 제한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늦췄다. 대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는 유지하고, 직계가족에 대해서만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 기준에 따르면 이날 누적 확진자는 1억849만9006명이다. 미국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약 100일 만에 처음으로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누적 확진자는 2756만8100명으로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인도가 1089만2746명, 브라질이 980만9754명으로 그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를 냈다.
이날 기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희생된 사람은 모두 239만1773명이다.
[이현경 기자 uneasy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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