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26명.. 이틀 연속 300명대지만 감소세 단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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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6명 증가해 이틀 연속 300명대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3차 유행이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지난 8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200명대 후반까지 내려갔지만,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9일부터 이날까지 300~500명대를 오르내리는 양상이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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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보였다.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것은 지난 11∼13일 설 연휴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도 있어 아직 감소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6명 증가해 이틀 연속 300명대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발생 사례 304명, 해외유입 사례 2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8만3525명이다.
3차 유행이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지난 8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200명대 후반까지 내려갔지만,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9일부터 이날까지 300~500명대를 오르내리는 양상이 지속하고 있다.
지난 12∼13일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3만6663건, 5만892건 등으로 7만7291건~8만2942건이었던 직전 평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는 게 방대본 측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7명, 경기 77명, 인천 19명, 부산 12명, 충남 11명, 경남 6명, 강원과 충북, 전북 각각 5명, 경북 4명, 대구와 울산 각각 3명, 광주와 대전, 세종 각각 2명, 전남 1명 등이다. 제주는 신규 확진 0명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9.9%인 243명이 집중됐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61명으로 이달 4일부터 11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1주간 확진 규모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수준이다.
앞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15일부터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수도권 운영 제한 시설들의 영업 제한 시간은 종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한다. 전국 유흥시설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하되 직계가족이 모이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다만 방대본 관계자는 “직계 가족만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의 예외가 적용된다. 부모님 없이 형제 혹은 자매끼리 (5인 이상) 만나는 경우는 예외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2명 중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9명으로 나타났다.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5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확진 사망자는 8명이 늘어 누적 152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82%에 달한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32명이 증가한 7만355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8.07%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줄어든 8444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156명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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