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도소 집단감염 '우려' 덜어..1224명 음성·1명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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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교도소에서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으나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교도소 직원 301명과 수용자 924명 등 총 12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122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는 청주교도소 내 의료부서에 근무하는 50대 직원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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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교도소에서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으나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교도소 직원 301명과 수용자 924명 등 총 12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122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직원 1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며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검사는 청주교도소 내 의료부서에 근무하는 50대 직원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이뤄졌다.
방역당국은 A씨와 밀접 접촉한 같은 부서의 동료뿐 아니라 직원, 수용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폐쇄 시설인 교도소 특성상 집단·연쇄 감염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한시름을 놓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만큼 방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충남 공주에 거주하는 가족이 감염되자 청주 서원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A씨는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그는 수용자 접촉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 확진자인 A씨 가족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전국 교정시설에선 총 127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도내 교정시설 확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정당국은 지난달 14일 시설 내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청주교도소 9명, 청주여자교도소 18명, 충주구치소 11명을 가석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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