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명 확진' 청주교도소, 1200명 전수검사..전원 '음성'

12일 청주교도소 직원 코로나19 확진
직원 및 수용자 대상 전수검사 실시해
직원290여명·수용자920여명 음성 판정
14일 기준 교정시설 확진자 총 1277명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청주교도소 직원 1명이 지난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전수검사를 받은 직원 및 수용자들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전날 청주교도소 직원 290여명과 수용자 920여명 등 총 1200여명을 상대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 끝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청주교도소에서는 지난 12일 50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 직원과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동료 직원 13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즉각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또 전날에는 수용자 및 직원들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4·15 총선 부정선거 혐의로 청주교도소에 구금돼 있는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전수검사 방침에 따라 교도소 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1277명으로,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없다. 격리자는 96명(직원 11명, 수용자 85명), 해제자는 1007명(직원 44명, 수용자 963명), 출소자는 174명이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 현황은 서울동부구치소 74명, 서울남부교도소 8명, 서울구치소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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