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10년 전과 같다"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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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11시 8분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으로 일본 열도가 공포에 휩싸였다.
이날 지진은 동일본대지진 10주년을 한 달도 안 남겨 놓은 상황에서 10년 전과 거의 같은 위치의 진앙에서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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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난 13일 오후 11시 8분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으로 일본 열도가 공포에 휩싸였다.
이날 지진은 동일본대지진 10주년을 한 달도 안 남겨 놓은 상황에서 10년 전과 거의 같은 위치의 진앙에서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3월 9일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틀 후인 11일 본진이 발생했다. 분포와 위치, 지진의 강도가 비슷하다”는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
또 자정까지 도쿄와 후쿠시마, 이바라키 등 9개 광역자치단체 지역에서 한때 약 85만여 가구의 정전 피해가 확인됐다.
고속철도인 신칸센(新幹線) 일부 노선과 재래식 철도인 JR노선이 안전 점검을 위해 일부 운행을 보류했다.
아울러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 있는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의 운전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수면이 약간 변동할 수 있으나 쓰나미(지진 해일) 피해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앞으로 일주일 안에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외출 자제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도 이날 새벽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우려는 없으며, 원자력과 관련해서도 이상 보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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