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미세먼지 저감 점검.."폐자원서 에너지 회수·이용 중요"

나혜윤 기자 2021. 2. 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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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4일 '평택에코센터'를 방문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한 장관은 이날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에코센터를 찾아 수도권 비상저감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설 연휴 기간에도 생활폐기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있는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평택에코센터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시행됨에 따라 배출 저감을 위해 연료 및 폐기물 투입량 감축 운영, 방지시설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한 배출저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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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코센터 방문해 생활폐기물 적정 처리현황 점검도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지난 9일 오후 대전광역시 금강유역환경청 수질 측정·분석 실험실을 방문, 수질측정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환경부 제공) 2021.2.9/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4일 '평택에코센터'를 방문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한 장관은 이날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에코센터를 찾아 수도권 비상저감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설 연휴 기간에도 생활폐기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있는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 장관은 현장 근로자를 만나 환경기초시설이 우리 사회의 필수적인 기반시설임을 강조하고 "환경기초시설 근로자들이 1년 365일 우리를 위해 큰 노력을 해주시는 것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에코센터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시행됨에 따라 배출 저감을 위해 연료 및 폐기물 투입량 감축 운영, 방지시설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한 배출저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2019년 11월부터 가동된 평택에코센터는 재활용 선별장 및 생활폐기물 연료화 시설,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 가스화 시설 등이 입지해 있다.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하화하여 시설의 상부는 야구장 등 체육시설로 활용해 지역주민의 편익을 높이고, 종량제 봉투에 담겨 반입된 생활쓰레기는 파봉·선별·건조를 거쳐 고형연료제품으로 제조한 후 소각해 증기를 생산, 인근 산업단지에 공급하고 있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을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처리하여 생산한 메탄가스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등 폐자원 에너지 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한 장관은 "미세먼지 배출원 중 하나인 공공소각시설이 솔선수범하여 가동률 감축 등의 저감조치에 동참하는 것은 미세먼지 고농도 개선과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폐기물을 단순히 소각·매립하는 것보다는 폐자원에서 에너지를 최대한 회수·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로 서울·인천·경기·충남·충북·세종 등 6개 지역에 초미세먼지(PM 2.5)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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