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잘 팔리더니..금고 들여놓는 집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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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가정용 금고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롯데백화점의 가정용 금고 매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26% 늘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가정용 금고 매출이 각각 43.8%, 40.6% 증가했다.
이처럼 가정용 금고 수요가 늘어난 것은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현금이나 순금 등을 직접 보유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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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올해 들어 가정용 금고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롯데백화점의 가정용 금고 매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26% 늘었다.
특히 서울 잠실점(70%)과 광주점(49%), 대구점(45%) 등 주요 점포의 금고 매출이 크게 뛰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가정용 금고 매출이 각각 43.8%, 40.6% 증가했다.
이처럼 가정용 금고 수요가 늘어난 것은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현금이나 순금 등을 직접 보유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1.4%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처럼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금 투자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6%는 금이 안전자산에 속한다고 봤으며, 59.6%는 금을 역사적으로 인정받은 재테크 방식으로 인식하는 등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응답자의 57.5%는 금값이 지금보다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금을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 이득을 볼 것이라는 응답 비율도 65.3%에 달했다.
실제로 이번 설 명절을 겨냥해 편의점을 비롯한 유통업계에서 출시한 골드바 등 순금 세트가 순식간에 완판되기도 했다.
편의점 GS25가 지난달 8일 출시한 황금 소 코인 10돈·5돈·3돈 상품은 3일 만에 모두 팔렸다. 이마트24가 선보인 285만 원대의 골드바 10돈 세트도 이틀 연속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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