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2층 전기버스 매년 700대 도입..서서 가는 버스 없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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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15일 서울시장이 되면 2층 친환경 전기버스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재 서울시내 버스 7400대 중 폐차율이 10% 수준으로 이 10%에 해당하는 700대를 친환경 2층 전기버스로 교체할 수 있다"면서 "사업비 5600억 중 국비 50%, 사업자 25%, 시비 25%로 해서 매년 700억 정도를 투입하면 친환경 전기버스를 2년간 700대씩 도입할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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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대 도시 2층 버스 다 있어"
"혼잡도 줄여 쾌적한 출근길 조성"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15일 서울시장이 되면 2층 친환경 전기버스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라이브 '나경원의 독섬(독하게 섬세하게)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대중교통 공약을 밝혔다.
그는 "젊은이들과 대화를 해보면 서울시내버스가 너무 혼잡하고 출근시간대에 1~2대 놓치면 지각하기 일쑤라고 하더라"라면서 "시내버스 혼잡도를 줄이는게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 만들기의 첫걸음으로 2층 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층 버스는 세계 50대 도시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것"이라며 "서울시민 소득이 4만 달러인데, 5~6만 달러가 되는 도시를 위해서는 2층 버스는 꼭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2층버스 도입에 필요한 예산 조달 방안도 소개했다.
그는 "현재 서울시내 버스 7400대 중 폐차율이 10% 수준으로 이 10%에 해당하는 700대를 친환경 2층 전기버스로 교체할 수 있다"면서 "사업비 5600억 중 국비 50%, 사업자 25%, 시비 25%로 해서 매년 700억 정도를 투입하면 친환경 전기버스를 2년간 700대씩 도입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공공관리 기능과 민간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 "2층 버스를 상상해 보시라. 이제 서서 가는 버스는 없어지고 안전하게 앉아가는 쾌적한 버스를 꼭 만들어 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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