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쉬는 2030 청년, 74만명..1년새 18만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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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이나 구직활동 없이 그냥 쉰다는 20·30대가 74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4일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그냥 쉰다는 인구는 271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2%(37만 9000명) 증가했다.
20대 중 그냥 쉰다는 인구는 4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4%(10만 5000명)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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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감소 98만명 중 2030만 53만명
14일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그냥 쉰다는 인구는 271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2%(37만 9000명) 증가했다. 연령대 중에선 30대와 20대의 증가율이 컸다. 그냥 쉰다는 30대는 28만 1000명으로 1년 새 33.9%(7만 1000명)나 급증했다. 20대 중 그냥 쉰다는 인구는 4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4%(10만 5000명)나 늘었다.
그냥 쉰다는 20·30대는 74만 1000명으로 관련 통계 기준이 변경된 2003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다. 전체 그냥 쉰다는 인구 중 20·30세대 비중은 27.3%로 전년 동월(24.2%) 대비 3.1%포인트 증가했다.
지난달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98만 2000명 감소한 가운데, 20·30세대 감소폭이 이 52만 8000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0대 취업자는 524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만 3000명 줄었다. 20대 취업자도 25만 5000명 줄어든 349만 6000명이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지금 고용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20·30대는 바로 실업 상태로 가기보다 비경제활동인구로 많이 빠진다”며 “보통 큰 이유 없이 그냥 쉬다 보니 쉬었음 인구로 많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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