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집값 상승 1∼2위 세종·대전..거래량 늘며 취득세 수입↑

양영석 2021. 2. 14.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전국 집값 상승률 1∼2위를 차지한 세종과 대전에서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취득세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동주택 거래 건수는 1만2천820건으로 집계됐다.

세종시의 지난해 취득세 수입은 2천874억원으로 전년도 2천518억원 보다 356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대전시의 취득세 수입은 5천666억원으로 전년 4천384억원보다 1천282억원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 주택거래 128% 늘어..취득세 세종 356억·대전 1천282억 증가
쑥쑥 오르는 세종 아파트 [양영석 기자]

(대전·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지난해 전국 집값 상승률 1∼2위를 차지한 세종과 대전에서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취득세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동주택 거래 건수는 1만2천82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5천599건과 비교해 128%(7천221건) 급증했다.

지난해 세종지역 공동주택 신규 입주(준공 기준) 물량이 4천160가구였던 점을 고려하면 8천여 가구는 기존 주택 손바뀜 거래였다.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취득세 수입도 급증했다.

세종시의 지난해 취득세 수입은 2천874억원으로 전년도 2천518억원 보다 356억원 증가했다.

주택가격이 급등한 대전 역시 취득세 수입이 늘었다.

지난해 대전시의 취득세 수입은 5천666억원으로 전년 4천384억원보다 1천282억원 증가했다.

치솟는 세종 아파트값 (세종=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7일 오후 세종시 아파트 단지 모습.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이전을 제안한 이후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16년 만에 재점화하면서 세종시의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다. 2020.7.27 psykims@yna.co.kr

지난해 주택 거래 실적은 18만6천651건으로 전년보다 2천여건 늘었다.

취득세에는 차량 취득세 증가분이 포함됐지만, 대부분이 부동산 거래에서 발생했다.

충남의 지난해 아파트 거래는 2만2천115건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취득세 역시 29% 증가한 1천715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거래량이 증가한 영향도 있지만, 주택가격이 급등한 것도 취득세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 취득세는 거래액의 1∼4%를 납부하는 만큼 거래 가격이 높을수록 많이 내야 한다.

지난해 주택 매매 가격지수 변동 [한국부동산원 통계자료]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시의 지난해 집값 누적 상승률은 37%로 전국 1위에 올랐다.

대전지역 상승률은 13.99%로 2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이들 지역만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지난해 감염병 사태로 긴급 재난지원금 등을 지급하면서 재정 상황이 매우 힘들었는데, 취득세 추가 수입분을 상반기 추경에 활용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youngs@yna.co.kr

☞ "깝친다" 여성 소대장·중대장 성기에 빗댄 병사
☞ "고환 터져 봉합 수술"…송명근·심경섭 '학폭' 사과
☞ 참신하게 출발한 '우리 이혼했어요'…"관음적 시선…"
☞ '그들만의 세상' 유튜버 가짜뉴스에 경고한 판결문
☞ 곽상도 "문준용, 최초 공고대로면 예술지원금 탈락"
☞ 안연홍, '펜트하우스2' 합류…복수극에 어떤 역할?
☞ 먹고 살려고 온몸에 은색 칠한 모자…무슨 사연이
☞ '여성 우선' 데이트앱 대박… 1조 갑부된 女창업가
☞ 쿠팡 "쿠팡맨 등 직원에 1천억 주식 나눠주겠다"
☞ 가정폭력 못 견뎌 친정 간 아내 찾아가 장모까지 위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