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교 1·2학년 기초학력 협력강사 모집..3월 배치

초등학교 교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서울 시내 초등학교 563곳이 3월부터 1·2학년 학생들의 수업 시간에 투입될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모집한다고 서울시교육청은 14일 밝혔다.

기초학력 협력강사는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 담임교사의 수업을 협력·보조하는 강사로 교실 안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에게 맞춤형 지도를 한다.

초등학교 1·2학년 총 5천376학급에 배치될 협력강사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주당 2시간, 초등학교 2학년 수학 주당 2시간을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면 원격수업이 실시되면 원격학습 지원이나 기초학력 대면 지도 등을 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수한 협력강사 확보를 위해 퇴직 교원, 교원 임용 대기자, 교원 자격소지자, 교원 양성기관 재학 예비 교원 등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서울 등 수도권 소재 교원양성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예비 교원의 학생 기초학력 지도를 학교 현장실습·교육봉사활동 시간 등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기초학력 협력강사로 지원하는 이들에게 티처빌원격교육연수원·EBS원격교육연수원·한국교원연수원의 사전 소양교육 원격연수도 무료로 제공한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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