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충청 올해 첫 비상저감조치, 점차 곳곳 비

유다현 2021. 2. 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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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려원 앵커, 최형진 앵커

■ 출연 : 유다현 캐스터

[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미세먼지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수도권과 충청은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인데요.

오후부터는 곳곳에 비도 내린다는 예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미세먼지부터 짚어보죠.

오늘도 공기가 탁하다고요?

[캐스터]

네, 연휴 내내 맑은 하늘 보기 어렵습니다.

계속 대기가 정체하면서 미세먼지가 쌓이고 있는데요.

환경부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발령 중입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길게 이어질 때,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데요.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집니다.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사업장과 공사장 등의 운영 시간이 단축되고, 시와 자치구에서 주관하는 야외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휴일이라 행정기관의 차량 2부제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실시하지 않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서부, 북부권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충남의 고농도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84 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 있고요.

서울도 61 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입니다.

오늘 중서부와 전북 지방은 종일 '나쁨', 서울과 인천,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 비 소식도 있던데, 미세먼지를 해소할 수 있을까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서울 등 내륙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졌는데요.

본격적인 비는 남부는 오전 중에, 중부는 오후나 밤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비 예보가 있긴 하지만 양이 워낙 적어서 내일 오전에 비가 그치기 전까진 계속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언제쯤 비가 시작될 지, 자세한 비 시점 살펴볼까요?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금 제주도와 전남 해안엔 비가 시작됐고요.

오전에는 경남, 오후에는 그 밖의 남부, 밤에는 서울 등 대부분 지방에도 비가 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오겠는데요.

그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 10에서 30밀리미터, 서울 등 대부분 지방에 5밀리미터 안팎으로 양이 적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지방은 주로 저녁이나 밤에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서 낮 동안 활동하실 때 비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앵커]

오늘도 포근한 날씨는 계속된다고요?

[캐스터]

네, 연휴 내내 봄처럼 포근해서 이대로 봄이 오는 건 아닌가 싶으셨을 텐데요.

오늘까지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서울 낮 기온 13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겠지만, 여전히 3월 하순의 초봄 날씨 수준이고요.

대전 16도, 광주 17도로 예년 이맘 때보다 8도에서 10도나 높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기 전까지 동쪽 지방에 건조한 날씨는 계속됩니다.

영동과 영남, 전남 여수와 광양, 순천에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산불 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는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내일이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요.

계절의 시계도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봄처럼 포근한 날씨는 오늘을 끝으로 내일부터는 다시 겨울 날씨인데요.

내일 오전에 비가 그친 뒤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이번 주 날씨 전망, 살펴볼게요.

기온 먼저 살펴보면, 내일 서울 낮 기온 3도입니다.

오늘 낮 예상 기온이 13도니까 하루 사이에 무려 10도나 내려가는 건데요.

날이 갈수록 더 추워집니다.

수요일 영하 10도로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추위 속에 눈 예보도 있습니다.

화요일에 대부분 지방에 눈이 오겠고 호남 지방은 목요일까지 눈이, 제주도는 비가 길게 이어집니다.

이번 주는 추위에 눈 예보도 있는 만큼, 추위 대비, 또 눈에 대한 대비도 잘 해주시기 바랄게요.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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