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사진] 북한의 설 풍경..한복 입고 윷놀이, 가족 모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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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설 풍경은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한복을 입고 민속 놀이는 즐기며 가족 모임을 갖는 것은 비슷하지만 우리처럼 대대적인 귀성, 귀경 행렬이 펼쳐지진 않는다.
사진 속 주민들은 화려한 야경 속 도심에서 설을 즐기거나, 제각기 윷놀이나 가족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코로나19의 대대적 확산 이전에 맞은 설 때는 부인인 리설주 여사, 고모인 김경희 전 당 부장도 동행했으나 이번에는 간부들만 공연 관람에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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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의 설 풍경은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한복을 입고 민속 놀이는 즐기며 가족 모임을 갖는 것은 비슷하지만 우리처럼 대대적인 귀성, 귀경 행렬이 펼쳐지진 않는다.
새해 인사도 조금 다르다. 우리는 신정과 구정 가릴 것 없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가 인사로 통용되지만 북한에서는 '새해를 축하합니다'라는 인사를 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설 명절을 맞아 주민들이 설을 즐기는 모습을 보도했다. 사진 속 주민들은 화려한 야경 속 도심에서 설을 즐기거나, 제각기 윷놀이나 가족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임을 가지는 모습이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도 설을 맞아 경축공연을 관람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대대적 확산 이전에 맞은 설 때는 부인인 리설주 여사, 고모인 김경희 전 당 부장도 동행했으나 이번에는 간부들만 공연 관람에 동행했다. 특이한 것은 김 총비서가 참석한 공개행사에서는 그는 물론 주변 간부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리 여사는 지난해 설 경축공연 참석 이후 1년 넘게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리설주 여사가 코로나19를 피해 자녀들과 원산의 특각에 장기 체류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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