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트럼프 '내란 선동' 발단에서 두번째 탄핵안 부결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상원은 13일(현지시간) 하원이 제기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탄핵안을 부결했다.
탄핵안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지난달 6일 지지자들의 연방 의사당 난입 사태를 부추겼다는 혐의가 적용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은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2019년 말 하원 탄핵소추안이 통과돼 이듬해 2월 상원이 탄핵안을 부결한 이후 두 번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상원은 13일(현지시간) 하원이 제기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탄핵안을 부결했다.
이날 상원 표결에서 유죄 57표, 무죄 43표가 나와 무죄가 선고됐다.
탄핵안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지난달 6일 지지자들의 연방 의사당 난입 사태를 부추겼다는 혐의가 적용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은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2019년 말 하원 탄핵소추안이 통과돼 이듬해 2월 상원이 탄핵안을 부결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에는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 진행됐다.
'내란 선동' 탄핵 추진의 발단부터 탄핵안의 상원 부결까지 일자별로 정리했다.
▲ 2021년 1월 6일 = 트럼프, 백악관 앞 지지자 연설에서 대선 패배에 불복하며 '싸우라'고 촉구한 뒤 의회난입 사태 발생
▲ 1월 11일 = 민주당 하원, 의회난입 사태 책임 물어 트럼프 '내란선동' 혐의 탄핵안 발의
▲ 1월 13일 =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 트럼프 탄핵소추안 찬성 232명, 반대 197명으로 가결
▲ 1월 25일 = 하원, 탄핵소추안 상원에 송부
▲ 1월 26일 = 상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추진은 합헌이라고 표결
▲ 2월 2일 = 하원 탄핵소추위원단, 상원에 80쪽 분량의 혐의 주장 서면 제출. 트럼프 변호인단도 14쪽짜리 변론 서면 제출
▲ 2월 9일 = 상원, 민주당 소속 패트릭 리히 상원의장 대행 주재로 본격적인 탄핵 심리 개시.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은 합헌이라고 표결
▲ 2월 10∼11일 = 하원 탄핵소추위원단, '내란 선동' 소추 혐의에 대해 주장
▲ 2월 12일 = 변호인단, 변론에서 트럼프 연설은 표현의 자유이며 퇴임 대통령 탄핵은 위헌이라고 주장
▲ 2월 13일 = 상원, 트럼프에 대한 무죄 선고로 탄핵안 부결. 유죄 57표, 무죄 43표로 가결 정족수(67명)에 미달
zoo@yna.co.kr
- ☞ 곽상도 "문준용, 최초 공고대로면 예술지원금 탈락"
- ☞ "고환 터져 봉합 수술"…송명근·심경섭 '학폭' 사과
- ☞ "깝친다" 여성 소대장·중대장 성기에 빗댄 병사
- ☞ 참신하게 출발한 '우리 이혼했어요'…"관음적 시선…"
- ☞ 안연홍, '펜트하우스2' 합류…복수극에 어떤 역할?
- ☞ 달리는 벤츠 보닛 위 목줄한 고양이…차주 "학대아냐"
- ☞ 먹고 살려고 온몸에 은색 칠한 모자…무슨 사연이
- ☞ '여성 우선' 데이트앱 대박… 1조 갑부된 女창업가
- ☞ 쿠팡 "쿠팡맨 등 직원에 1천억 주식 나눠주겠다"
- ☞ 가정폭력 못 견뎌 친정 간 아내 찾아가 장모까지 위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