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태클에 '오른쪽 발목 출혈'..손흥민 부상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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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는 90분 동안 전력을 다해 뛰었다.
손흥민은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했다.
중원 싸움에서도 이기면서 손흥민은 수비에 머무는 일이 많았다.
후반전에도 성실하게 수비에 가담했는데 칸셀루 태클이 손흥민 발목을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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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는 90분 동안 전력을 다해 뛰었다. 수비적인 역할도 성실히 수행했고 역습에서 온 힘을 다해 스프린트를 했다. 칸셀루 태클에 가슴 철렁한 순간이 있었다. 큰 부상은 아닌 거로 보이지만 발목에 출혈이 있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났다. 9라운드에서 역습 두 번에 승점 3점을 가져왔던 만큼 자신은 있었다.
손흥민에게도 의미 있는 원정이었다.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을 앞뒀다. 2016-17시즌에 14골을 기록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3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득점한다면,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타이를 이룰 수 있었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3경기에서 17골 13도움을 기록하며 3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019-20시즌 공식전에서 18골 12도움으로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해냈는데, 이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린다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경신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기와 달랐다. 케빈 더 브라위너를 장기 부상으로 잃었지만 일카이 귄도안으로 공백을 메웠다. 귄도안 제로톱으로 역동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3선을 제외한 모두가 전투적으로 침투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에 대응했다. 수비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한 방을 노렸다. 전반 13분 케인이 프리킥으로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23분 호이비에르 왼발이 귄도안 오른발에 걸리면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로드리가 골망을 흔들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토트넘의 전체적인 밸런스는 수비에 있었다. 손흥민은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했다. 케인이 2선까지 내려와서 볼 줄기를 만들려고 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속지 않았다. 케인을 압박하면서 손흥민 패스 길목을 차단했다. 중원 싸움에서도 이기면서 손흥민은 수비에 머무는 일이 많았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에 시소코를 투입하면서 3선에 수비를 두텁게 했다. 손흥민은 전반보다 더 위에서 활약했다. 직전 FA컵에서 에버턴과 120분 연장 혈투를 했지만 스트린트를 이어갔다.
후반 34분 철렁한 순간이 있었다. 손흥민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해 스위칭 플레이를 했다. 후반전에도 성실하게 수비에 가담했는데 칸셀루 태클이 손흥민 발목을 강타했다. 주심은 들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부상이 우려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툭툭 털고 그라운드에 돌아왔지만, 오른쪽 발목에 출혈이 있었다. 만약 칸셀루 태클이 부상으로 이어진다면 토트넘에 정말 아찔하다. 현지 팬들은 맨체스터 시티전을 본 뒤에 "손흥민과 케인이 없으면 강등권으로 떨어질 생각인가"라며 답답한 경기력에 분노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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