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 악몽 되풀이되나..日정부 "후쿠시마 원전,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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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11시 8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1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동일본 대지진 10주기를 앞두고 벌어진 후쿠시마 강진에 일본은 다시 공포에 떨었다.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위치(북위 38.062도, 동경 142.516도)와 거의 일치한다.
2011년 일본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며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냉각 기능에 이상이 발생, 방사능이 유출돼 전 세계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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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13일 오후 11시 8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1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동일본 대지진 10주기를 앞두고 벌어진 후쿠시마 강진에 일본은 다시 공포에 떨었다.
일본 원자력규제청은 14일 새벽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 도쿄전력은 후쿠시마현 후타바군 오쿠마정(1호기~4호기)과 후타바정(5호기, 6호기)에 있는 후쿠시마 제1 원전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의 위치는 북위 37.7도 동경 141.8도로 확인됐다.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위치(북위 38.062도, 동경 142.516도)와 거의 일치한다.
2011년 일본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며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냉각 기능에 이상이 발생, 방사능이 유출돼 전 세계가 피해를 입었다.
이들 원전은 현재 폐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진도(震度) 6약이 관측된 후쿠시마 시청의 경비원은 이날 지진으로 심한 흔들림을 느꼈다며 "심장이 멎을 듯 놀랐다"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그는 "면진(免震·지진의 흔들림을 줄이는 건축 방식) 때문인지 좌우 흔들림이 계속되며 10년 전 동일본 대지진 당시의 상황이 머리를 스쳤다"고 했다.
후쿠시마현, 미야기(宮城)현, 도치기(栃木)현 등 진도 6강 등의 진도가 확인된 지역에서는 피해 부상자 정보가 연달아 발표되는 중이다.
다만 사망자와 관련한 뉴스는 나오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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