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앞바다 강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여진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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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11시 8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추정된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재과학기술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진원(震源) 등을 확인했을 때 10년 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며 "지진의 규모가 7.1, 최대 진도(震度)는 6강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피해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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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 깊이 60km..쓰나미 피했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13일 오후 11시 8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추정된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재과학기술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진원(震源) 등을 확인했을 때 10년 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며 "지진의 규모가 7.1, 최대 진도(震度)는 6강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피해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지진의 위치는 북위 37.7도 동경 141.8도로 확인됐다.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위치(북위 38.062도, 동경 142.516도)와 거의 일치한다.
방재과학기술연구소 측은 "이날 지진의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각 가구는 지진에 의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야마오카 고슌(山岡耕春) 나고야(名古屋)대 지진학과 교수는 "이 일대는 지진이 일어나기 쉬운 곳"이라며 "(이날 발생한 지진은) 진원이 깊어 지표면에는 영향이 비교적 적고 쓰나미로 이어지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지진의 경우 진원의 깊이를 약 60㎞로 추정했다.
동일본 대지진의 경우 깊이 24㎞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하며 초대형 쓰나미가 센다이시 등 해변 도시를 덮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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